자애
Mettā (멧따)
나와 남을 가리지 않고 모든 생명이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 전통적으로 자(慈)라고 한다.
’멧따’는 ’친구(밋따)’와 뿌리가 같은 말로, 친구를 대하듯 다정한 마음을 가리킨다. 불교에서 자애는 누군가가 잘되기를, 다치지 않기를,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전통적으로는 자(慈)라고 한다.
자애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향하는 마음이 아니라, 낯선 사람과 나를 언짢게 한 사람, 나아가 모든 생명에게까지 넓어질 수 있는 마음이다. 숫타니파타의 「자애 경」은 이렇게 말한다. “어머니가 제 아들, 하나뿐인 아들을 목숨 바쳐 지키듯, 그와 같이 모든 생명에게 한량없는 마음을 닦으라” (숫타니파타 1.8, snp1.8:7.1–7.4).
경전은 자애를 연민, 함께 기뻐함, 평온과 함께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사무량심)으로 묶는다 (디가 니까야 33, dn33:1.11.51–1.11.55). 연민은 괴로워하는 이의 괴로움이 덜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함께 기뻐함은 남이 잘되는 것을 내 일처럼 기뻐하는 마음이며, 평온은 치우치지 않는 고른 마음이다.
자애는 특정한 사람에게 매달리는 애착과는 다르다고 이해할 수 있다. 애착은 상대가 내 뜻대로 되기를 바라지만, 자애는 상대가 그 자신으로서 평안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자애는 남을 해치지 않는 삶의 바탕이 되고, 미움이 일어날 때 그 불길을 가라앉히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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