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고)
Dukkha (둑카)
태어남과 늙음과 병과 죽음, 소중하지 않은 것과 만나고 소중한 것과 헤어지는 일. 무엇에도 온전히 만족할 수 없는 삶의 불편함이다.
’둑카’는 흔히 괴로움으로 옮기지만, 아픔만이 아니라 무엇에도 온전히 만족할 수 없는 불편함까지 아우르는 말로 이해된다.
몸의 아픔과 마음의 슬픔은 누구나 아는 괴로움이다. 즐거움도 오래가지 않고 변하기에, 그것을 붙잡으려 할수록 또 다른 괴로움이 된다. 그래서 불교는 괴로움을 피하거나 덮어 두지 않고 똑바로 보는 데서 출발한다.
괴로움은 네 가지 거룩한 진리(사성제)의 첫째다. 괴로움을 말하는 까닭은 삶을 어둡게 보려는 데 있지 않다. 괴로움이 어디서 일어나고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알 때, 거기서 벗어나는 길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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