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보시

Dāna (다나)

내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남과 나누는 일. 전통적으로 보시(布施)라고 한다.

’다나’는 ‘주는 것’, ’나누는 것’이라는 뜻이다. 전통적으로는 보시(布施)라고 한다. 음식, 옷, 거처, 약 같은 물건을 나누는 것이 보시이고, 법을 일러 주는 것도 보시다. 법구경은 “법의 보시가 모든 보시를 이긴다”고 말한다 (법구경 354, dhp354:1).

경전은 나눔의 힘을 이렇게 말한다. “비구들이여, 만약 중생들이 내가 아는 것처럼 보시하고 나누는 일의 과보를 안다면, 주지 않고서는 먹지 않을 것이고, 인색함의 때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머물지 않을 것이다” (이띠웃따까 26, iti26:2.1). 같은 경은 받을 사람이 있다면 마지막 한 입조차 나누지 않고는 먹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iti26:2.2).

이 말씀에서 보시는 무엇을 얼마나 주느냐보다, 놓지 않으려는 마음을 내려놓는 일과 맞닿아 있다고 읽을 수 있다. 인색함은 마음을 좁게 만들고, 나눔은 그 마음을 넓힌다. 그래서 보시는 받는 이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주는 이의 마음을 가볍게 하는 수행이 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보시는 큰 재산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경전이 ’마지막 한 입’을 말하는 것처럼,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눌 수 있다. 작은 나눔이라도 기꺼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보시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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