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무아

Anattā (아낫따)

늘 그대로이면서 모든 것을 주관하는 '나'라는 실체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가르침.

’아낫따’는 ’자아가 아님’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흔히 몸과 마음 어딘가에 늘 그대로인 ’나’가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몸을 비롯한 물질도, 느낌과 생각과 마음의 움직임도 끊임없이 바뀌며 여러 조건에 기대어 일어났다가 사라진다. 그 어디에서도 변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되는 ’나’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 무아의 가르침이다.

경전은 이렇게 보는 법을 짧게 일러 준다.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netaṁ mama, nesohamasmi, na meso attā)” (상윳따 니까야 22.59, sn22.59:7.1).

무아는 ’나’를 없애야 한다는 말이라기보다, 늘 변하는 몸과 마음을 ’나’라고 굳게 붙잡지 않는 일로 이해할 수 있다. 붙잡지 않으면, 변하는 것이 변할 때 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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